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봇물이 터진 것처럼 폭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닷새 연속 최다기록을 갈아치우더니 급기야 5만 명 선까지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 도쿄도 코로나 사태 후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[니시무라 신이치 / 도쿄 주민 : 오미크론 발병 이후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. 최대한 빨리 (3차 접종 주사를) 맞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.] <br /> <br />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뒤 확산 속도는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광역지자체 가운데 80% 가까이가 정부 예측치를 넘어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히로시마와 시마네현은 신규 확진자가 예상치의 4배를 웃돕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치를 바탕으로 구축해 놓은 의료와 자택 요양 체계에 대한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늘면서 격리해야 하는 밀접접촉자도 급증해 인력 손실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열흘간 매일 5만 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면 밀접접촉자가 250만 명에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른 인력 손실을 막기 위해 격리 기간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요시무라 요시후미 / 오사카 지사 : 의료기관을 포함한 중요한 사회 인프라가 일부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격리 기간을 5일 정도로 단축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이 같은 심각한 상황이지만 오미크론 확산세를 막을 가장 유효한 대책인 추가접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구 대비 추가접종 비율은 1.5%로, 눈을 의심케 할 만큼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12402041111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